순창산 완두콩 수도권 공략 본격 시동
순창산 완두콩 수도권 공략 본격 시동
  • 강수창
  • 승인 2009.06.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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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완두콩이 서울 소재 E-마트에 첫 입점하면서 수도권 공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순창지역에서는 현재 복흥, 쌍치, 구림, 인계 팔덕 등 5개 읍면 약 83.4ha에서 690톤의 완두콩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 중 복흥면에서 가장 많은 양인 250톤이 생산되고 있다.

군은 순창 완두콩을 대표하는 복흥 완두콩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250톤 중 100톤을 서울 소재 E-마트에 납품한다는 목표아래 군수 추천서 및 초상권 사용 승인을 마치고 지난 4일 6톤을 서울소재 (주)신세계 E-마트에 첫 입점했다.

또한, 100톤은 복흥농협의 공동선별을 거쳐 철저한 품질관리로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50톤은 땅콩 탈피기를 개조한 완두콩 탈피기를 자체 제작해 농협에서 직접 깐 콩 형태로 조만간 마트에 판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순창군에서 생산돼 E-마트에서 판매되는 완두콩의 홍보용에는 순창군수의 추천서나 증명사진, 친필서명 등이 포함된 초상권이 사용돼 소비자들이 순창산 완두콩을 믿고 살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게 된다.

순창산 완두콩은 쌍치면과 복흥면이 주산지로서 보통 5월말경 수확을 시작해 6월말까지 수확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복흥 완두콩은 해발 320m 준 고랭지 상품으로 저장성 및 상품성이 우수하고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맛이 좋고 질 좋은 단백질 등 영양공급원이 풍부한 웰빙 농산물로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엄선된 우수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완두콩이 신장병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월간지 등에 발표된 바 있으며 비타민, 식이섬유, 단백질 등이 풍부해 건강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을 뿐 아니라, 팥이나 강낭콩처럼 밥에 넣어먹거나 떡, 과자의 고물로도 이용되며 잎과 줄기는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는 등 하나도 버릴 게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웰빙 우수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생산에서 납품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 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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