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원권 지폐 내달부터 유통
오만원권 지폐 내달부터 유통
  • 김주형
  • 승인 2009.05.25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00번 화폐금융박물관 전시-101~20,000번 인터넷 경매

한국은행은 다음 달 23일부터 오만원권을 발행, 본격 유통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은은 지난 3월 5일 한국조폐공사가 오만원권 제조에 착수해 7일 최초 완제품을 생산했으며 품질검사 등을 거쳐 18일부터 인수 중에 있다.

한은은 특히 이번에 최초 발행되는 오만원권 빠른번호(AA*******A)는 전시용 보기 은행권 채취, 인터넷 경매 및 금융기관앞 무작위 발행의 방법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1~100번은 보기(specimen) 은행권으로 채취해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20,000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물량(19,900장) 및 경매업무는 한국조폐공사에 위임하고 경매수익금은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가 공동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20,001~1,000,000번은 시중은행, 특수은행(산업·수출입은행 제외), 지방은행 본점 및 우체국(우정사업본부)을 대상으로 무작위 발행할 계획이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오만원권의 도안과 주요 위조방지장치, FAQ 등 상세한 정보를 담은 자료방을 다음 달 중으로 한국은행 웹사이트에 개설할 예정이며 금융기관들이 올해 안으로 오만원권 입출금이 가능한 현금취급기기를 점포당 1대씩 운영할 수 있도록 교체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 전북본부 화폐교환 창구에서는 빠른번호(AA*******A) 이외의 오만원권을 대상으로 발행초기에 한시적으로 1인당 20장(100만원)을 한도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