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항만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군산항 마린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시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와 내·외국인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전용 홍보관 건립을 위해 지난 2월 마린센터 건립 타당성과 군산항 경쟁력 제고 방안 등 용역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산항 마린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지상 10층 규모 전시관을 비롯해 홍보관, 컨벤션센터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시설로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예산확보에 나서 내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항은 개항 100여 년의 역사 가졌지만 항만을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선주나 화주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군산항과 경쟁상대에 있는 평택항은 지난 2004년 홍보관이 개관됐으며 여수항 역시 거북선형의 초 현대식 해상관제센터를 오는 7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