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인구 6만명도 붕괘 초 읽기 지역기반 흔들
부안군 인구 6만명도 붕괘 초 읽기 지역기반 흔들
  • 이옥수
  • 승인 2009.05.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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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마저 관외 거주 인구 유입책 대책마련 시급
           부안군 인구 6만명도 붕괘 초 읽기 지역기반 흔들
        공무원들마저 관외 거주 인구 유입책 대책마련 시급
 부안군의 인구가 6만 명도 초 읽기에 들어가 지역 상권이 몰락, 기반까지 흔들리고 있으나 공무원들마저 인근 전주시를 비롯하여 군산·익산 등 관외에 거주, 지역경제 발전에 역행하고 있어 인구유입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타 지자체는 지역경제 침체를 타파하려고 관외거주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있으나 부안군 공무원 690여 명 중 40%인 276명 정도가 관외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는데도 유독 부안군만 관대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극심한 내수침체와 인구감소 등으로 부안읍 시내 권 및 면소재지 상가들이 줄지어 폐업 및 휴업으로 야간에는 암흑으로 전락되고 있는 현실 속에 지난 민선 3기 방 폐장 유치 때부터 묵인되어온 공무원들의 관외거주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군민들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부안군의 인구는 지난달 30일로  60,561명으로 매월 80여 명씩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안군 공무원 수는 총 690명으로 그 중 276명 정도 40%수준이 관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이 부안군의 인구가 해마다 1,000여 명 정도 감소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 하지 않는 것은 공복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라며 관외거주 공무원들은 군민의 녹을 먹고 있는 만큼 지역에 거주, 경제활성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군민들은 군민의 성봉장 역할을 해야 할 공무원들이 개인의 영달만 위해서 관외에 거주하는 것은 군민의 이율배반적 처서로서 군민의 혈세가 외지로 유출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열악한 자녀 교육환경 및 문화 인프라 등을 이유로 지역경제가 무너지는 속도 이상으로 관외거주 공무원이 최근 2~3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군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공무원들과의 형평성과 실 거주를 유도, 차별적인 인사관리 시스템 적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군 인사관계자는 군 공무원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주소를 이전 공무원 중 90% 이상이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실제 거주 공무원은 전체 40%인 276명 수준으로 인구 유입을 위해 공무원 및 가족의 자발적 주소 이전과 실제 거주를 권고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및 문화 인프라사업 확충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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