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호스피스 창립 31주년 기념 예배
전주예수병원, 호스피스 창립 31주년 기념 예배
  • 박진원
  • 승인 2009.05.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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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4일 오전 7시 50분 직원예배 시간에 예수병원 호스피스 창립 31주년을 기념하는 창립 기념예배를 열었다.

예수병원 호스피스 위원장인 정선범 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 예배는 이경자 회장의 기도와 함께 호스피스 봉사들의 ‘영광의 나라’ 찬양으로 시작했다.

배광교회 지성수 목사의 ‘주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이기는 봉사자가 되자’는 제목의 설교에 이어 정선범 원목실장은 200시간 봉사와 3박 4일의 교육을 마치고 한국 호스피스 협회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김영희, 박순옥, 조경자 봉사자 등 3명에게 호스피스 인증서를 수여했다.

1978년에 창립되어 이날 31주년을 맞이한 예수병원 호스피스는 62여명의 봉사자들이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환우의 임종 간호와 신체 간호 돌봄, 신체 및 영적 지지, 사별 가족 관리, 가정 방문, 병실 찬양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생명의 숭고하고 존엄함을 우리들의 가슴에 심어주고 있다.

특히, 예수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마치교회 오진광 목사 부부는 9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큰 솥 3개 분량의 호박죽을 직접 끓여서 매주 수요일마다 예수병원 전 병동의 환자들에게 나눠주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박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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