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9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가족 티볼대회에는 8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해 前한화이글스 소속 선수로 맹활약한 이민호씨의 지도를 받아 기본기를 익히고 6개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티볼 경기 외에도 청소년문제와 가정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퀴즈와 명랑운동회, 야구 ‘짱’ 선발대회, 홈런더비,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가족·친구들과의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
티볼은 야구나 소프트볼과 달리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Tee)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되어 있는 볼을 타자가 치는 경기로 인원 수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군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고민상담은 물론 진로탐색검사 등을 통해 청소년의 숨은 기량을 발굴해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위기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청소년보호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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