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상인은 어쩌라고
군산 소상인은 어쩌라고
  • 군산취재본부장
  • 승인 2009.05.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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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KBS자리에 롯데마트가 건립된다, E마트가 들어선다 는 등 말과 말의 꼬리를 물고 인근 상가 및 주민들이 상권문제를 놓고 시끌짝한바 있다.

또한 만약 군산시 인구 과반수가 웅집되어 있는 이곳 나운동 일대가 교통마미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라는 말은 시민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KBS부지를 군산시가 매입하여 문화예술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지배적인 가운데 활용 방법을 놓고 고민중에 있다.

그것은 수송택지 인근에 같은 문화예술건물이 건립중이고, 옛 KBS 건물 부지는 감정가만 해도 200억원이란 천문학적인 숫자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성업중인 E마트가 주유소입점을 위해 군산시의 허가를 맡아 올해 안 개점될 전망이어서 기존 주유소 업주들의 반발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앞으로 다가올 대책마련이 주목되고 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가 눈앞에 왔다.

바로 대형마트 입점이다

옛 KBS 부지를 놓고 대형마트에 노이로제가 걸려있던 인근 상가 주들은 다가올 수난에 긍긍전전하는 모습이다.

옛 KBS 부지의 활용성 문제를 놓고 인근 상가주들의 생존권이 어쩌구, 교통이 어쩌구 한지 불과 1년여 만에 서울 모 업체에서 군산시 나운동 843번지(9012㎡) 일대를 매입하여 옛 KBS부지 건너편에 지하 4층, 지상3층의 연면적 5만181㎡(1만5천여평)의 대형 매장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그렇다면 새롭게 들어서는 대형마트 인근 도로는 교통대란에 따른 교통영양평가는 통과 됐는지? 주민 등 상가 영세인들의 공청회는 이뤄졌는지?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

인근 주민 최모씨(71 군산시 나운동)는 “사업주측은 이토록 여론이 높게 일자 지역 업체 에게 50%의 건축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등 지역농수산물을 쓰겠다, 300여명의 직원을 지역사람들로 뽑겠다는 등 달콤한 조건으로 군산사람을 현혹시키고 있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한 “지금까지 가령 어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나, 어려운 숙제를 풀기위한 사람들은 우선하고 보자는 식으로 거짓을 일삼고 있어 「?싸러」갈 때 와「?싸고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며 군산시의 심사숙고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래시장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부수고,세우고,고친 그것과 아까운 예산은 어찌할 것인지 안타갑기 그지없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노인의 발언을 관계자는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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