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이 지역발전 밑거름
글로벌 인재 양성이 지역발전 밑거름
  • 강수창
  • 승인 2009.05.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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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지역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가 어언 11년째를 맞으면서 홈스테이에 참가한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순창국제화연구회(회장 박정열)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순창군 청소년센터에서 가진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 홈커밍데이’추진 연찬회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홈스테이 참가 학부모, 학생, 순창국제화연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글로벌 인재양성과 순창발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강인형 군수는 “글로벌 인재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을 잘 알고, 다른 지역과 외국을 많이 가보고 견문을 넓히며, 실질적으로 세계와 통하는 역량을 갖춘 사람”이라며 “이러한 인재를 순창에서 함께 키워나가기 위해 학부모와 회원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 ”라고 당부했다.


강 군수는 또 “우리지역 아이들이 국제화에 걸맞는 훌륭한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더욱 확대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스테이 체험가족 사례발표에서 학부모 이정구씨(51)는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며 가깝게 지냈던 일본 학생이 앞으로 7년 후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겠다고 편지가 와서 너무 기쁘다”며 “홈스테이 교류사업은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좋은 사업인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순창지역 청소년 홈스테이는 지난 1998년부터 2009년 5월 현재까지 총 406명이 한국과 일본 양 지역을 오가며 폭넓은 교류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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