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순창메주 HACCP공장 ‘첫 삽’
국내 최초 순창메주 HACCP공장 ‘첫 삽’
  • 강수창
  • 승인 2009.04.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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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메주 공장이 장류의 고장 순창에 들어선다.

순창군은 30일 강인형 군수를 비롯 이경옥 행정부지사, 양승종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강대희ㆍ김병윤ㆍ오은미 도의원, 강수기 생물산업 진흥원장 등 순창장류발전에 기여한 식품학계 주요인사, 해썹 공장 시공업체 신희식 대표 등 업체 관계자, 관내 기관ㆍ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메주HACCP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 장류특구지역에 들어설 순창메주HACCP공장은 총 사업비 160억원(국비 120억, 도비 25억, 군비 15억)을 투입해 지상2층, 지하1층, 건축면적 3331.49㎡(1007평), 연면적 6364.52㎡(1925평)규모로 오는 2010년 3월 완공예정이다.

장류의 안전성 확보와 표준화된 전통메주 생산으로 장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순창메주HACCP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전량 순창산 콩을 사용해 연평균 2000톤의 전통메주를 생산, 전국 1500여개 전통장류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과 향후 200억 메주시장 석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형 군수는 “대한민국 제1호 장류특구지역에 순창 장류산업 발전의 큰 획을 긋게 될 순창메주 해썹공장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류의 원천인 메주에 해썹을 접목해 위생적이고 기능적인 메주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과 순창장류의 명성을 높임은 물론 다양한 장수식품 개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날 순창메주HACCP공장 기공식을 계기로 장류특구지역내에향후 잇따라 들어설 발효미생물 관리센터와 제2장류생산단지, 전통발효식품전용공장, 전통절임류 세계화지원센터 건립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2013년 명실상부한 장류밸리조성사업이 완공되면 1400여명의 고용창출과 5천억원의 매출 증대 및 관광산업의 발달을 가져와 지역경제가 그 어느때보다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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