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지역 쓰레기 대책에 만전을】
【서해안지역 쓰레기 대책에 만전을】
  • 승인 200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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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과 고군산지역에 대한 쓰레기 종합대책이 올 상반기 중으로 마련된다고 한다.
다가올 휴가철을 대비함을 물론 이 지역 환경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도록 해야겠다. 지난해 고군산지역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난 뒤 남은 것은 쓰레기 뿐 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여기저기 쓰레기는 쌓여 있고 이곳에서 풍기는 악취는 역겨울 정도로 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즉각 치우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여 관련기관은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많았음을 기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원인은 체계적인 쓰레기 수거 관리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데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름 장마철 새만금으로 유입될 부유 쓰레기 대책도 시급하다. 현재 새만금 방조제의 경우, 수거는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맡고 처리는 해당 시군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실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최근 전북도가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도에 따르면 내달 중으로 한국농촌공사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새만금 호소 쓰레기 처리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협약에 담을 내용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한 일이다. 효율성 있고 실천 가능한 협약이 아니라면 한 낱 쓸데없는 대책으로 전락하고 말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곳을 찾아 적극 배우고 이를 도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자세로 협약을 만들고 대책을 추진하면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관광지가 될 것임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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