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024년 하반기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119종합상황실 소방공무원 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재난 상황대응 시 정확한 정보파악과 침착성, 문제해결능력, 유관기관 협업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순간의 상황판단과 긴밀한 공조’로 전주시 완산구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화재사고 당시 신속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요청과 다수의 헬기 및 구급차량을 확보해 다수의 환자를 신속하게 분산이송할 수 있도록 한 김규현 소방위가 차지했다.
김 소방위는 지난 5월 2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리싸이클링타운(자원순환시설)에서 “가스 폭발로 5명이 부상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재난 발생에 따른 관련 유관기관인 경찰, 가스안전공사,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 신속하게 전달해 재난에 공동 대응하고, 헬기와 구급차량을 다수 파악 및 요청해 5명이라는 다수의 환자를 신속하게 분산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우수사례는 교통이 어려운 섬지역에서 발생한 경운기 사고 환자를 적절한 인계점 확보 및 신속한 헬기 출동을 통해 이송하여 무사 구조한 김세민 소방교와 폭염 상황에서 어린이 화장실 갇힘 사고에 지속적인 위치추적을 통해 무사히 구조한 김재민 소방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최초로 접수하는 상황실에서 상황 근무자의 기지 발휘를 통해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며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를 지킬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