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설하우스 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토양을 피트모스로 교체하는 농법을 검증했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방법은 연작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와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멜론 재배 농가와의 시범사업에서, 피트모스로 재배한 결과 숙기가 7일 빨라지고, 생산량은 최대 2배 증가됐다.
농가는 “피트모스 사용으로 멜론 생산량이 눈에 띄게 증가해 소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멜론, 유럽계포도, 딸기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해 현장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의 재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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