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 시작...빗길 교통사고 주의해야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빗길 교통사고 주의해야
  • 조강연
  • 승인 2024.07.0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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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북 빗길 교통사고 2456건, 3761명 사상
-행정안전부, 빗길 교통사고 41% 여름철 집중, 7월 최다
-교통법규준수 등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수칙 준수해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빗길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짧고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2456건으로 87명이 숨지고 3674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제 지난해 7월 4일 오전 8시 30분께 남원시 광치동의 한 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에 타고 있던 아버지(40대)와 아들(10대)이 숨졌다.

당시 남원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빗길 교통사고 41%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특히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마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 오는 날 교차로를 통과할 때는 평소보다 감속하고, 특히 우회전 시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일 경우에는 무조건 일시정지 후 보행자 유무를 살핀 후 도로 상황에 따라 지나가야 한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수막현상으로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고, 자동차의 제동거리도 길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비가 오는 날에는 여유를 갖고 규정 속도보다 감속해 운행해야 한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시간일수록 미끄러운 빗길에서 급제동, 급정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엇보다도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비가 오면 빗물과 김서림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고, 길도 미끄러워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와이퍼를 점검·교체하고 유리에 빗물이 맺히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방수 관리도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빗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우천 시 평소보다 감속해 운행하고 특히 교차로를 지날 때는 보행자를 잘 살펴야 한다”며 “갑작스러운 폭우 시 하천 인근의 도로나 지하차도는 침수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니 반드시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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