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도서를 구입할 때 정가의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가입한 지역 서점이 4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주시는 21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중화산동 ‘탑외국어사’와 인후동 ‘책방 똑똑’, 중앙동 ‘시집책방조림지’ 등 지역 서점 3곳과 ‘2024년도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가입한 서점이 기존 46곳에서 49곳으로 늘어나 전주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도서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서점에서는 오는 7월부터 ‘책쿵20’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전주시민은 2만6700여 명으로, 이들은 책쿵20을 통해 33만8100여 권의 도서를 구입하며 약 11억2500만 원의 도서 구입 비용을 할인받았다.
'책쿵20’ 서비스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전주시립도서관 회원가입 및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하면 즉시 도서 구입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서점 방문 시에는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하거나 모바일 회원증을 제시하면 된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영어와 독일어 등 여러 나라의 서적을 비치하고 있는 외국어 전문 서점인 ‘탑외국어사’, 도서 큐레이션과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책방 똑똑’, 시집 전문서점인 ‘시집책방조림지’와 같이 특색있는 지역 서점 3곳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서점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서점 상생을 위한 ‘책쿵20’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