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유리 교수가 최근 서울 COEX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유리 교수는 2023년도 학술 저널(Ultrsonography)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 관련 논문을 게재했는데, 연구 논문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이 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원광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일산백병원 등 총 5개 병원이 다기관 연구로 진행한 전향적 연구 코호트의 후향적 연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 진단에 있어 FibroScan과 횡파 탄성 초음파의 간 섬유화 및 지방 침착 정도를 비교 연구했다.
지방간 초음파의 경우 검사자 주관적 진단에 따라 진단의 일치도가 떨어지는데, 연구를 통해 정략적 평가를 가능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지방간 환자의 10% 내외 환자에서 지방간염 및 섬유화, 간경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비침습적으로 진단하는 데 이번 연구 결과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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