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은 '기회의 땅이자 약속의 땅'
새만금은 '기회의 땅이자 약속의 땅'
  • 전주일보
  • 승인 2009.03.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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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은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기회의 땅’이자 ‘약속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7일 오전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단지 전시관 광장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부 주요인사, 도내 국회의원, 김완주 전북지사, 지역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새만금 산업단지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1991년 새만금 사업의 대역사를 시작한 지 19년 만에 이 지역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이 자리는 새만금 사업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완주 지사는 “지금부터는 새로운 새만금 스토리를 만들어 가야하며 새만금이라는 백지 위에 우리 스스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야 한다”면서 “국내ㆍ외 유수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새만금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저탄소 녹색성자의 핵심기지로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도 엿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새만금 내부개발 신호탄, 녹색성장 선 
새만금 산업단지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첫 번째 사업으로서 새만금 내부개발을 이끄는 선도 사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성공여부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정부의 내부토지이용계획 변경 확정 후 첫 번째 사업인 새만금산업단지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게 됨으로서 새만금 내부개발도 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

따라서 그동안 진행속도가 다소 느슨한 감이 있었으나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확실한 추진력을 갖고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새만금 사업기간도 더욱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새만금 산업단지 경쟁력
풍부한 친수 공간(녹지 공간 22%)을 갖추도록 개발될 예정으로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자연친화적으로 추진된다. 더욱이 군산 및 군장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 사업에 의해서 조성될 방대한 가용 토지를 가지고 있어서 생산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재생에너지를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풍력ㆍ수소연료전지ㆍ태양광ㆍ바이오 디젤 분야의 핵심 업체 10여개가 전북에 있다.

▲ 새만금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일자리 3만 2,000개가 창출될 전망이며, 건설관련 간접투자를 통한 관련 산업 경기부양 효과만도 4,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일자리 3만 2,000개가 창출될 전망이며, 건설관련 간접투자를 통한 관련 산업 경기부양 효과만도 4,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단지로 개발해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정책의 실현 및 국가산업경쟁력 제고할 수 있으며, 새만금 산단의 조성으로 부족한 산업용지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지역경제의 획기적 활성화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새만금 산단 성공을 위한 과제는
단기적으로 조성가격 인하를 위해 매립권한 양도양수 가격이 낮게 착정되도록 관련 부처와의 원망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과 군산항 준설토의 부족한 매립토 확보가 원만히 이뤄져야 한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동해안 경제특구들과 경쟁에서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를 선점하기 위해 2020년까지로 돼 있는 1단계 개발은 물론 2021년 이후로 돼 있는 2단계 사업도 앞당겨 추진돼야 동북아의 경제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창출돼 반영돼야 하는 등 앞으로 정부와 도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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