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 우리 문학 - 시조
봄 노래
산 따라 강물 따라 봄 향기 가득하다
신록의 바람일어 남도의 손님인가
밭이랑 봄 여는 소리 고운 숨결 여민다
진달래 곱게 물든 천변을 타고 넘어
시냇물 굽이굽이 옥돌을 휘어 돌아
새봄은 청춘의 계절 피어나라 삶이여!
온 누리 기쁨으로 사월이 만연하니
찬란한 꽃향기도 포근한 꽃바람도
넘치는 새로운 봄날 향기롭게 푸르다.
<작가 약력>
수필과 비평 작가회 회원
교원문학회 회원
한국시조 전북지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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