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최종 선정돼, 도비 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은 전북자치도가 2023년부터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3~‘27년)’에 맞춰 대학 인적 ·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주민 역량 제고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군산에서는 군산대와 호원대, 군장대, 간호대 등 지역 4개 대학 컨소시엄이 전북시민대학 캠퍼스로 선정됐다. 선정된 4개 대학 캠퍼스는 군산시와 연계 ․ 협업해 상생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도모하게 된다.
이미 시는 지난해에도 전북시민대학 시범사업에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내 4개 대학교와 군산새만금캠퍼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5개 교육과정(특화과정 12, 공통과정 3)을 운영해 96.1%라는 높은 과정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역내 4개 대학교 실무자와 3차례 걸쳐 군산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3월 14일 진행된 3차례의 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현재 전북시민대학 운영은 시가 예산지원 및 사업관리를 총괄하고 각 대학교에선 교육생 모집 홍보,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는 학습 참여 시민의 편의 강화를 위해 4개 모든 대학교 캠퍼스별 학습매니저를 선발해 학습형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은 오는 4월부터 전북시민대학 홈페이지(lms.jbiles.or.kr/lifelongedu)를 통해 선착순 교육생 모집을 하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군산지역내 모든 4개 대학교 캠퍼스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북시민대학 공모사업 2년 연속 최종 선정은 군산시가 그동안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등 시민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한편 평생학습의 질 향상과 학습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할 방침이다.
/박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