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북정차역 익산역 구간 사업시행 가시화
KTX 전북정차역 익산역 구간 사업시행 가시화
  • 조경장
  • 승인 2007.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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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전북정차역인 익산역 구간에 대한 사업시행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국가예산을 확보함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특히 이한수 익산시장은 KTX 이전설을 거론하는 것은 전북도민화합을 분열시키고 호남고속철도 사업을 지연시키는 역효과만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익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KTX 전북도 정차역인 익산역을 포함한 익산구간의 호남고속철도 사업시행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국가예산 800억원을 확보해 올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환승체제, 주차장확보 방안과 역사 및 역세권개발에 대한 구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건교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안건을 제시해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KTX 전북정차역 이전설은 국가에서 수년간 걸쳐 검증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될 수 없다”며 “올해 80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력히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도민이 전북도 최대 현안인 새만금특별법 제정을 위해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정치인 역시 인기성 발언보다는 좀 더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 공단은 이미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에서 익산역이 환정된 만큼 타 지역 이전은 전혀 검토대상이 아니라는 의사를 밝혔으며, 전북도 역시 이전 논리의 부적정성과 사업지연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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