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숙명여대 여성 인재육성 손잡아
순창군-숙명여대 여성 인재육성 손잡아
  • 강수창
  • 승인 2009.03.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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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과 숙명여자대학교가 지역의 핵심여성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강인형 순창군수는 광주광역시 신양파크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과 호남지역 여성인재를 지역 및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있는 리더로 육성해 나갈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강인형 순창군수, 한영실 총장,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 5대 구청장, 숙명여대 전주ㆍ광주 동문회, 광주지역 중ㆍ고등학교장, 기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숙명여대와 기초자치단체가 앞으로 지역내 우수한 인재발굴 및 교육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양기관의 공동발전과 사회에 기여해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순창군이 그 첫 신호탄인 셈이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순창군과 숙명여대는 앞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 발굴 및 추천에 관한 사항, 인재를 지역리더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교육 및 훈련기회 제공에 관한 사항, 기타 양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순창군에서는 군내 고등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중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재 1명을 선정해 숙명여자대학교에 추천하게 되며, 학생을 공정하게 추천하기 위해 순창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5인이상의 위원으로 이뤄진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순창군수를 명예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순창군에서 추천한 학생을 선발함은 물론 추천에 필요한 절차와 세부 진행계획에 관한 자료 일체를 순창군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 기관은 학생 심사 및 추천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해나가기로 했으며 상호 이의가 없는 한 협약기간은 계속 지속된다고 밝혔다.

한영실 총장은 “인간 본연의 중심가치를 가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을 키우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는 숙명여대는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핵심인재로 육성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지역이 발전하고 지역에서 추천된 인재가 핵심인재가 되어 지역으로 돌아갈 때 지역의 경쟁력이 되고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군은 이번 협약 체결로 순창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진학에 한층 탄력을 받아 자신감 향상과 학습의욕 고취에 한층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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