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 정착농원ㆍ학호마을 생태복원 ‘총력’
익산시, 왕궁 정착농원ㆍ학호마을 생태복원 ‘총력’
  • 소재완
  • 승인 2023.11.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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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추진 현업축사 매입사업 완료…정헌율 시장, 매입 축사부지 체계적 활용 방안 강구 주문
익산시가 왕궁 정착농원의 생태복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이 17일 왕궁 현지를 방문해 축사 매입 부지의 활용방안 등 현황을 살피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왕궁 정착농원의 생태복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이 17일 왕궁 현지를 방문해 축사 매입 부지의 활용방안 등 현황을 살피고 있다./사진=익산시

새만금 수질과 지역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10여 년간 추진돼 온 왕궁 축사 매입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7일 왕궁 정착농원과 학호마을 축사 매입 부지 현장을 찾아 매입한 부지의 체계적인 활용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2010년 정부 7개 부처 합동으로 시작한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매입부지의 활용과 생태계 복원 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이날 현장 행정을 실시, 한센인 등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같이 주문했다.

환경부가 국비를 투입해 주관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은 사실 지난해 큰 위기에 내몰려 좌초의 막다른 길목에까지 놓인 바 있다.

사업 기간의 장기화와 함께 감정평가액이 125억 원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이에 13년 동안 추진돼 온 해당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올해 추경 예산에 시비 90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잔여 축산 농가와 직접 매매 계약을 체결해 모든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완벽한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왕궁 정착농원 인근의 학호마을 축산단지에 대해서도 매입을 추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정착농원·학호마을 축사부지와 여전히 가축분뇨가 퇴적돼있는 학평제 저수지를 돌아보고 축산으로 인해 훼손된 생태계를 차질없이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왕궁정착농원이 올해 환경부 자연환경 복원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 체계적 복원에 힘쓰라고 당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추진해 온 전북지방환경청과 예산 지원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전북도, 지역 정치권 등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곳을 친환경적 생태복원과 생태교육 거점으로 삼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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