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호롱불봉사회(회장 박종온)가 최근 고산면 취약 가구의 집수리 봉사로 희망을 선물했다.
15일 고산면에 따르면 수리를 받은 가구는 혼자 사는 저소득 가구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수리를 하고 싶어도 낮은 지붕으로 큰 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고산면은 호롱불봉사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회원 15명이 나서 2회에 걸친 공사 끝에 수세식 화장실을 완성했다.
최옥현 고산면장은 “회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롱불봉사회는 완주지역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30여 명의 회원이 평일에는 본업에 충실히 임하고 일요일을 이용해 집수리 자원봉사를 하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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