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올해 여름 휴가철 단속활동을 강화한 결과 도내 음주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84건으로 전년 동기간 117건 대비 28%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이 기간 발생한 사상자도 187명에서 155명으로 17% 가량 줄었다.
경찰은 휴가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주·야간을 불문하고 매일 단속을 실시하는 등 단속활동을 강화한 결과 음주운전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로 음주사고가 줄었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가을 행락철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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