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확하고 공정한 개표관리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모의개표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의개표는 투표함 접수, 개함, 투표지분류기 운영, 심사집계 등 개표 전과정에 대한 교육 및 개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등 돌발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제21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 35개 정당의 참여로 투표지가 역대 최장인 48.1㎝를 기록해 수작업으로 개표했던 상황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반복될 수 있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작업 분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과적인 개표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모의개표와 더불어 10월까지 15개 구·시·군선관위별로 위원회 실정에 맞는 모의개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직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모의개표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선거 결과가 모든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무결한 개표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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