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업개방화와 글로벌 경쟁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21세기 역동적인 농정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농업ㆍ농촌 발전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농업ㆍ농촌발전기획단은 부군수 직속으로 외부전문가와 공무원, 유관기관(농ㆍ축ㆍ임협) 등 7∼8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대학교수와 신지식인 중심의 별도 자문단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획단에서는 순창군 농업발전의 중장기(5∼10년)마스터플랜 수립, 돈버는 농업 조기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농업ㆍ문화ㆍ복지ㆍ교육 등 살기좋은 순창만들기 시책 추진, 중앙ㆍ도ㆍ농협(축협) 네트워크 구축사업 시행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관련 군은 다음달 중으로 순창군 농업ㆍ농촌 발전기획단 조례를 제정하고, 순창군 기구설치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현장전문가와 일반전문가 등 2명의 외부전문가를 채용해 오는 6월 본격적인 농업ㆍ농촌발전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농정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4차례에 걸친 농업발전 심층 토론회를 갖고 새로운 농업발전 혁신조직운영, 농업인 소득작목 육성, 부가가치 증대방안, 보조금 지급방향 등 농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현 농정조직은 군 자체 특화시책을 기획ㆍ추진ㆍ성과분석ㆍ활성화 하는 등 피드백 기능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순창군 농업ㆍ농촌발전기획단이 본격 운영되면 농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ㆍ농촌 발전전략을 구상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강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