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보행자 작동 신호기 전수조사...'모두 정상'
전북경찰, 보행자 작동 신호기 전수조사...'모두 정상'
  • 조강연
  • 승인 2023.06.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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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도내 보행자 작동 신호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정상 운영중이라고 7일 밝혔다.

보행자 작동 신호기는 보행자가 버튼을 누를 경우에만 신호등에 녹색 신호가 켜지는 장치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1일부터 2주간 지자체, 유지보수 업체와 합동으로 도내 설치된 보행자 작동 신호기 365개에 대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365개 모두 파손 및 고장이 없었고, 안내표지도 정상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보행자 증가 등 보행환경 변화를 고려해 101개에 대해서는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지침에 따라 일반 신호기로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시인성 강화를 위해 안내표지 26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일상점검 주체인 유지보수 업체에 점검일지 작성 등 명확한 책임을 부여토록 지자체에 협조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상 근무중에도 적극적인 교통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문제점 발견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430일 전주시 덕진구 아중호수 인근 도로에서 A(30)씨가 1톤 화물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버튼을 눌러도 신호기가 작동하지 않자 신호가 고장난 것으로 판단하고 도로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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