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풍물단, 정기공연 ‘연희 STAGE’ 15일 개최
익산시립풍물단, 정기공연 ‘연희 STAGE’ 15일 개최
  • 소재완
  • 승인 2023.06.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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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높이 줄 위에서 흥겨움을 더해줄 '줄 놀이' 공연
3m 높이 줄 위에서 흥겨움을 더해줄 '줄 놀이' 공연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익산시립풍물단이 신명나는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7일 익산시는 시립 풍물단 익산시립풍물단이 오는 15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1회 정기공연 ‘연희(演戲) 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희(演戱)는 배우가 각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말과 동작으로 관객에게 보여 주는 무대를 의미한다. 삶의 가장자리에서 기쁨과 슬픔, 힘듦과 즐거움이 수없이 반복되는 줄 위의 광대와 같이 삶을 살아가며 느낄 수 있는 우리의 감정을 잘 표현해 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생동하는 삶의 추임새 연희 STAGE’라는 주제로 열려 경기․충청도 지방의 ‘웃다리 농악’과 줄 놀이가 함께 펼쳐진다.

웃다리 농악은 빠르고 경쾌한 특징이 있어 고난도의 예능을 표현한다. 전문 예인의 농악답게 모든 연희자가 상모를 돌리고 소고의 채상모 놀임과 버나놀음 등 다양한 연희적 요소를 선보인다.

흥겨움을 더해줄 줄 놀이는 줄꾼이 3m 높이의 줄 위에서 40여 가지 잔 노릇을 부리며 노래와 재담 등을 하는 것이다. 줄꾼의 재담과 화려한 몸짓 등이 관객의 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펼쳐지는 농악과 줄 놀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어 관객들의 관람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미덕 예술의전당 관장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끝내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공연인 만큼 감회가 더욱 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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