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2일 동학농민혁명 최초 전승지인 ‘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희대 임형진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문병학 부장, 정읍신문 이준화 국장, 정읍역사문화연구소 김재영 이사장 등 6명의 전문가와 정읍시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읍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의 기본방향과 추진과제, 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과업 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황토현전적지가 동학농민군이 최초·최대의 승리를 부각할 수 있는 전승지로서의 공간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1963년부터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황토현전적지 구조물의 부조화, 관람 동선에서 혼선을 드러내고 있는 시설물을 정비하고 사적지 전체공간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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