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세계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수립한 '2050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의 세부 실행 방안 중 하나인 ‘현장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은 전사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실행계획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 2050년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783건의 제안 중 우수 아이디어 12개를 선정, 생산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이 직접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캠페인은 △Leak 찾기 △낭비 없애기 △운영 효율화하기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하기로 실행 항목을 나누고 각 항목별로 3개씩 세부 활동을 정해 실제 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스터 및 사내게시판을 통해 자발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휴비스는 지난해 전주공장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26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등 대체 청정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기존 노후설비 교체와 전기 지게차 도입, 저탄소 운송 혁신 등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실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감축하고 2050년에는 실질적인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매년 환경보호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전주공장 인근 청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주시가 주관하는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운동에 참여하는 등 대내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