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초등학교 주변 위해환경 안전점검을 실시해 교통법규 등 3118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교육청‧경찰청 등 926명이 참여해 426개 초등학교 주변 6,52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이 2666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불법광고물 317건, 불법영업행위 130건, 불량식품 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2억 6100만원을 부과하고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했다.
또 이 밖에 경미한 사항들은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업주와 종사자에게 계도했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학교 주변의 안전환경 조성과 유지는 연중 지속돼야 한다”며 “ 모든 도민들께서 안전교육문화가 확산되도록 캠페인 등에 동참해 안전한 교육 환경조성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초등학교 주변 안전 위험요인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 참여가 가능한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토록 홍보하고, 점검도 강화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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