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돌발해충 공동방제 지도 적극 나서
정읍시, 돌발해충 공동방제 지도 적극 나서
  • 하재훈
  • 승인 2023.05.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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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방제 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다.

정읍시는 지난 11일을 부화기로 예측하고, 부화가 50~80% 진행되는 시기인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기간중 25일과 26일을 집중 방제일로 지정해 동시 방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봄에 깨어난 돌발해충은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며,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주고, 과수의 열매가지에 산란해 가지를 고사시킨다.

시는 적극방제를 위해 3월 월동난 조사를 실시하고, 부화기인 5월 공동방제를 위해 사과, 배 등 9개작목 252㏊에 공동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또 6월에는 산란기 성충 방제와 다발생지 긴급방제를 위해 전년도 돌발해충 발생이 많았던 입암면, 칠보면 등 8개 읍면동 263개 마을에 포획트랩과 방제약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읍 고속도로 휴게소(하행선)와 입암면 시립묘역인근 산림지 8ha에 대한 산림녹지과와 협업 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부화 후 약충기에 적기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며 “올해 과수 병해충 예찰 결과 복숭아순나방, 노린재 등 중요 병해충의 발생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나 주의 깊게 예찰해 방제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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