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계면 신촌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착공
순창군, 동계면 신촌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착공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3.05.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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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하천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공중위생 향상을 위해 동계면 현포리 신촌마을 등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동계면 신촌지구 일대는 정화조 등 개인 하수처리장 시설을 거쳐 인근 하천으로 하수를 배출해 왔으나, 관리 불편과 생활하수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등으로 하수관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순창군은 국비와 군비를 포함한 총 320억원의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190톤/일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23.7km를 신설하고 401가구에 배수설비를 연결하는 ‘동계면 신촌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9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이에 앞서 원활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실시설계, 재원 협의, 설치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사업 착공에 앞서 지난 4월 해당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추진과 관련된  일정을 설명하고 공사 중 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9일 현재 가설사무실 설치를 완료 후 1차분 사업을 진행중이다.

순창군은 오수를 우수와 분리하는 배수설비를 개선해 하수차집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게 처리함으로써 주거환경개선과 하천의 수질오염 방지 및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순창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관련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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