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제
우리 형제
  • 전주일보
  • 승인 2023.05.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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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봉서초등학교 5학년
이동호 봉서초등학교 5학년

내가 던진 인형에
형이 맞았다

형 괜찮아?
형이 화를 냈다
아프잖아!

형 내가 잘못했어!
화난 형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겠다고 했다

미안해
계속 사과하니까
형이 내 사과를 받아줬다

다시 친해진 우리 형제

 

<감상평>

동시를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요. 동호 어린이가 형하고 재미있게 놀다 인형을 던진 듯해요. 그런데 실수로 형이 맞았어요. 아이쿠! 세게 맞은 듯해요. 형이 아파서 화가 났어요. 동호 어린이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형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러면 같이 화를 내거나 포기할 수도 있는데 동호 어린이는 계속 사과했어요. 형의 화가 풀어질 때까지 미안하다고 해서, 결국은 형이 사과를 받아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친한 형제가 되었어요. 동호 어린이의 착한 마음이 깊게 느껴져요.

요즘은 형제가 없는 외동이 어린이들이 많아요. 그런데 동호 어린이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형이 있어서 복이 많은 어린이인 것 같아요. 동호 어린이 형은 이렇게 착하고 속이 깊은 동생이 있어서 복이 많구요. 

동호 어린이가 대화체를 삽입해서 멋진 동시를 완성했어요. 동시 안에 개구쟁이 초등학생의 모습이 잘 표현되면서 다정한 형제애가 깊게 느껴지고 있어요. 동호 어린이 부모님께서도 형제가 건강하고 사이좋게 자라는 모습을 보시며 무척 흐뭇하실 듯해요. 선생님도 아들 둘을 두고 있는 엄마의 마음이라 공감이 됩니다. 

5월은 신록의 계절이면서 가정의 달이에요. 5월 5일은 어린이날이고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에요. 가족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달이에요. 우리 동호 어린이! 형,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날들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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