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대상 공약실천계획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SA’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이은 3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영예를 안았다.
전국 225개 시군구청장의 공약실천계획 자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80여 일간 전개되며 엄정한 평가 과정을 거쳤다.
전문가 매니페스토 평가단의 모니터링을 통한 1차 평가와 모니터링 결과 지적 사항에 대한 2차 평가(지자체 소명자료) 등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 순위가 가려졌다.
시는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Pass/Fail)를 중심으로 4대 지표 35개 세부지표별 평가가 진행된 가운데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7대 비전 92개 사업 공약을 수립해 100%로 실천을 위한 성공적 순항을 본격화했다.
공약 수립부터 소통과 공감의 시민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전 부서에서 공약사업을 검토, 공약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등 세밀한 실천계획을 공약에 담았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40명의 시민배심원을 구성,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수립 상황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고 공약추진 방향을 조정하는 등 객관성 및 투명성을 높여 시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초기 계획단계에서 기초를 다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힘입어 시정목표와 비전을 담은 모든 공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위한 92개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정기적인 공약사업 점검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시민배심원제의 지속 운영에 나서는 등 책임 행정 구현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