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신품종 화훼 종묘 29만주 농가 보급
전북농기원, 신품종 화훼 종묘 29만주 농가 보급
  • 소재완
  • 승인 2023.04.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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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장미 스타티스 안개꽃 프리지아 등 5화종 16품종 종묘 29만여 주 33개 농가 공급…화훼 농업인 소득향상 기여 기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농가에 실증 보급하는 스타티스 '레드캡'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농가에 실증 보급하는 스타티스 '레드캡'

전북도에서 개발한 국화 장미 안개꽃 등 5화종 16품종 종묘가 도내 33개 농가에 공급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도에서 개발한 국화 장미 스타티스 안개꽃 프리지아 등 5화종 16품종 종묘를 전주 익산 완주 등 11개 시·군 33개 농가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될 종묘는 약 29만 주 2.5ha에 재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지난 3월 도내 11개 시·군 65개 농가로부터 113만 여주의 수요 신청을 받았으나 여기에는 훨씬 못 미치는 분량이다.

전북농기원은 품종 보급에 대한 파급 효과를 고려해 우수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주산단지 위주의 농가를 선정, 배정했다.

실증 재배될 품종 중 대표품종인 국화는 아이보리색 폼폰형 꽃잎 모양이 특징인 조생종 ‘로맨스크림’이 공급된다.

장미는 딸기우유 색에 라벤더색을 한방을 떨어뜨린 화색 효과를 내는 ‘몽생미쉘’을 공급한다. 향기가 진하고 젊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화형인 데다 가시까지 없어 장점으로 꼽힌다.

전북농기원은 보급 품종에 대한 시장성 조사와 작목반 연계 현장평가 등을 지속 추진해 많은 농가가 육성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범혜랑 연구사는 “화훼작물의 우수한 품종개발과 육성품종의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 등을 통해 화훼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재배에 나서고 이를 통해 실질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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