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가성비 최고 ‘익산 청년몰’ 지역 명물 부상
맛·가성비 최고 ‘익산 청년몰’ 지역 명물 부상
  • 소재완
  • 승인 2023.04.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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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음식·서비스로 고객 입맛 사로잡아 점포 매출액 월평균 100만원 상승 기록…시, 다양한 활성화 사업 진행 청년몰 안정적 안착 유도 추진
익산 청년몰 상상노리터 개장식 모습
익산 청년몰 상상노리터 개장식 모습

익산 청년몰 ‘상상노리터’가 최고의 맛과 가성비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기세를 몰아 다양한 마케팅과 청년 상인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청년몰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 창출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 창업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익산 청년몰 ‘상상노리터’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안정화 모습을 이어간다.

청년상인육성재단 조사 결과 지난달 익산 청년몰 점포별 매출액은 전달 2월과 비교해 월평균 100만 원가량 상승해 큰 폭 상승 성과를 보였다.

앞서 지난 2월 오픈기념으로 2주간 진행한 다이로움 포인트 이벤트 행사에도 560여 명 이용객이 다녀가 다이로움 카드로만 약 1,7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이용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출뿐만 아니라 배달앱이나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등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가게도 늘어 고객 만족도 분야에서도 점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질 좋은 음식과 적절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여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청년 상인들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객들은 청년몰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맛과 함께 가성비도 좋아 자주 찾게 된다는 이용 후기를 온라인 등에 올리고 있다.

청년 상인들은 맛과 가성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그날그날 제공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통해 선호도 높은 음식을 만들고 제공한다.

식재료 대부분을 전통시장에서 공급받는 유통 구조로 인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과는 상생을 이어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청년몰의 이 같은 흥행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지원 추진, 청년몰의 빠른 성공적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총 3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마케팅·컨설팅, 교육, 조직화 지원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유튜브와 SNS 운영으로 청년몰을 적극 홍보하고 버스킹공연 등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쿠폰 이벤트 등을 활용해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해 상인들과의 상생에도 힘쓰게 된다.

청년 상인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활발한 소통도 이어가 서비스 향상과 레시피 개선을 위한 청년 전문가 교육 등 청년 상인들의 자생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김소철 소상공인과장은 “청년몰이 청년에게는 희망을,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몰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안착을 통해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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