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프로야구단이 속한 ㈜KT의 전남전북광역본부가 11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600만 원 상당의 수목을 기증했다.
KT wiz는 지난해부터 익산야구장 외야 좌측에 녹색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다이로움 홈런 존(zone)’을 운영해 왔다. 홈런 1개당 나무 1그루를 기증한다는 협약에 따라 이날 기탁이 이뤄졌다.
기탁식에서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최옥진 단장은 “그동안 익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다”며 “올해도 선수들과 함께 ‘녹색 정원도시 익산’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두 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와 함께하는 KT의 성원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광역본부와 구단의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처럼 올 한해도 좋은 성적의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수목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아가페 정원 등 녹색 정원도시 익산 조성에 활용돼 KT wiz의 선행을 알리게 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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