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2023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오는 15일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 광장)에서 진행한다.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대표적인 공연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이라는 주제로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와 대표 유물을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에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주자로 클래식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가 무대에 오른다.
탁보늬는 유튜브에서 연주 영상이 화제가 돼 총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2022년 진행했던 탁보늬 단독콘서트 ‘Over the rainbow’에선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등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다.
이번 공연에선 ‘쇼팽의 에뛰드 Op. 10, No. 1’, ‘내 사랑 내 곁에’, ‘오즈의 마법사 OST’ 등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들이 선보인다.
탁보늬는 또 국립익산박물관 대표 소장품 ‘치미’와 연계한 공연도 진행해 문화향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야외 광장)에서 1시간 동안 무료로 열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장에선 공연 굿즈가 배부되고, 관람객 대상의 추첨을 통해 탁보늬 밴드의 사인 CD도 증정될 예정이다.
탁보늬는 “2023년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의 첫 번째 주자로 선정돼 설레고 기쁘다”며 “새나 물고기의 꼬리를 연상시키는 모습인 ‘치미’를 보고 우아함을 느낄 수 있어, 한 마리의 새가 날아다니는 듯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