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부주의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767건으로 이 중 512건인 66.8%가 부주의 화재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주의 유형별로는 쓰레기 소각이 1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담배꽁초 98건, 불씨․불꽃․화원방치 74건, 논․임야 태우기 62건, 등 순이었다.
덕진소방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 유의사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다우했다.
유의사항은 ▲담배꽁초 불씨는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촛불·향초 받침대 고정하기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논·밭 등 농경지 소각행위 금지 등이 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사소한 담배꽁초 하나, 작은 불씨 하나로부터 화재가 시작될 수 있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타드린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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