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이 6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정읍시 여성예비군은 전북에서 8번째로 창설된 여성예비군 소대로 지난해 8월 공개 모집을 시작해 심사를 거쳐 최종 71명을 선발했다.
여성예비군 소대는 소대별로 지휘통제·급식지원·의료구호·기동홍보 등 역할로 나뉘며,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이번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안보교육, 서바이벌 체험, 응급처치 등 연간 6시간 이상 정기 교육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평시에는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작계훈련 등 각종 실제 훈련과 더불어 지역 안보 계도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되며, 유사시에는 상황 전파, 기동홍보, 각종 피해복구 지원활동 등 지역방위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순자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6·25 참전용사이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군에 대한 이해와 사명감을 배웠다”며 “10여 년간 군 위문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방위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지역 여성 예비군은 2005년 남원시를 시작으로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완주군, 이번 정읍시 여성 예비군 소대까지 모두 8개 지역에서 25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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