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SRT 9월 개통…전주·남원역서 수서역 달린다
전라선 SRT 9월 개통…전주·남원역서 수서역 달린다
  • 고주영
  • 승인 2023.04.04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덕 의원 "왕복 2회 운행…더 많은 열차 증편 위해 지속적 협력해 나갈 것"

오는 9월부터(추석 전) 수서발 SRT 전라선 투입으로 전북 전주시, 남원시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은 4일 국토부 발표를 인용해 전라선 SRT가 9월 중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국토부는 이날 ㈜에스알의 SRT 운행을 올해 9월부터 경부‧호남고속선에서 전라선(여수‧순천), 경전선(창원‧진주), 동해선(포항)으로 확대해 하루 4회씩(왕복 2회) 동시 운행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알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수서발 고속철도 확대 운행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노선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시절을 시작으로 21대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국토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전라선에 수서발 SRT 개통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라선에 강남으로 직통하는 SRT가 운행되어 전주시민이 서울 강남을 오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직은 운행 편수가 만족스럽지 못한 바는 있으나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7년에 선로용량이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이 2복선화되고, SRT 차량 14편성을 추가 도입하게 된다”면서 “그때를 대비해 더 많은 열차가 전라선에 증편될 수 있도록 타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