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를 취하해달라며 헤어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협박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납치·감금 혐의로 A(49)씨를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전 여자친구 B씨를 차와 펜션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이별한 뒤 지속적으로 여자친구를 스토킹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B씨가 A씨를 스토킹으로 신고하자 이를 취하해달라며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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