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후속조치 본격화
익산시, 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후속조치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3.03.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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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돌입·내년 연말까지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확정 추진…2026년 공사 착공 통해 견학·전시·체험 가능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개발 진행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조감도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조감도

국가첨단산단 지정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2단계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정부 기조에 맞춰 익산시의 행정절차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착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빠른 기간 내 사업 시행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과 업무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사업 대상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등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지난 24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2단계 사업 추진과 관련한 진행 일정 등 전반적 사항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시는 정부가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만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도 올 연말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까지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확정하는 것이 목표로, 사업 시행자 선정과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2026년쯤 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 같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기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인근에 오는 2028년까지 207만㎡(63만평) 규모의 산단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만도 3,855억 원에 달한다.

기존 1단계가 식품 제조 중심이라면 2단계는 미래형 산단으로써 견학과 전시, 체험이 가능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전통 식품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 과정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시켜 미래 유망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하게 된다.

박갑수 익산시 식품클러스터담당관은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만큼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1단계에 이은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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