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 본격 운영
전주시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 본격 운영
  • 김주형
  • 승인 2023.03.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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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7일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개최
- 꽃밭정이노인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평화주공4단지 관리사무소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운영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는 27일 평화2동 신성공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김윤덕 국회의원, 전주시의회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과 김정명·양영환·최주만 의원,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현판식에 앞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와 평화2동 주민센터, 평화주공4단지 관리사무소, 꽃밭정이노인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치매 친화적 공동체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마을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살아갈 수 있고, 일반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현판식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지역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치매안심마을 운영 및 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동시에 치매안심마을 내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을 추진하고, 안심마을 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교육과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평화2동을 대상으로 한 이동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비신청 △치매조호물품지원사업 △치매예방프로그램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 지역자원 및 인구현황 조사와 평화2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노인인구와 치매환자 수,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주민요구도 등을 고려해 평화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신청했다.

그 결과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난 2019년 지정된 평화1동 치매안심마을, 지난해 지정된 진북동 치매안심마을에 이어 지난 2월 24일 전주시 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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