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모래사장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되는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26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12분께 부안 변산반도 하섬 모래사장에서 약 10여m 크기의 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고래 사체가 유실되지 않도록 약 1시간에 걸쳐 고정작업을 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이를 설치했다.
해경은 포획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안해양은 정확한 고래 종류를 확인하고 부안군에 통보하는 등 관련 조치힐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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