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자연식물원, 봄철 나들이 장소로 각광
원광대 자연식물원, 봄철 나들이 장소로 각광
  • 소재완
  • 승인 2023.03.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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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9,000㎡ 규모 식물원에 가로수 옆 벤치·정자·작은도서관 등 조성…학생·시민 휴식 공간으로 인기 만점
원광대 자연식물원
원광대 자연식물원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이 학생들과 시민들의 봄철 나들이 산책 장소로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전공 학생들의 공동학술연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원광대 자연식물원은 그 규모가 9만 9,000㎡에 달할 뿐 아니라 공간적 예술성을 갖춰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인기가 높다.

가로수 옆 벤치와 정자, 지압 코스를 비롯한 계절별 정원, 4개의 수목원, 유용식물원, 생태식물원, 온실 등을 갖추고 있는데, 더불어 총 2,000여 종의 식물들을 조성해 공간적 아름다움을 더한다.

특히 자연식물원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향기원에는 무인 부스로 조성된 작은 도서관이 무료 운영, 자유로운 독서 공간으로 인기를 끈다.

또 식물원 중간 서쪽에서 동쪽을 가로지르는 폭 4m 길이 135m의 비포장 길 양편에는 56그루의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어 꽃이 만개하는 5월이면 절경을 이루기도 한다.

원광대 자연식물원은 이밖에 대학병원과 캠퍼스 중앙에 위치한 수덕호, 봉황각, 중앙도서관까지 이어지는 총 4㎞ 구간에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나눔길을 익산시와 함께 조성하고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하는 자연식물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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