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100인에게 듣다’ 대담회 성료
‘완주군민 100인에게 듣다’ 대담회 성료
  • 이은생
  • 승인 2023.03.2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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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지난 17일 삼례문화예술촌 다목적관에서 완주군민 100인에게 듣다라는 대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담회는 현장 중심의 완주 문화와 관광, 체육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사업, 정책 등을 주민이 자유롭게 제안하고 유희태 완주군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객 유치에만 신경 쓸 게 아니라 먹거리 대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는 전문적인 식견부터 자전거길 확보, 문화예술사업의 전문 컨설팅제 도입, 소규모 공연장 개설 등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상관면에 산다는 한 참석자는 저수지 인근에 용정 한옥마을이 있는데 저수지와 한옥마을을 엮어 관광 벨트화하고, 소규모 공연장을 설치하면 더 좋은 관광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질문자 1인당 100초의 발언이 허용된 이날 대담회에서는 삼례문화예술촌 전시와 관련한 날카로운 지적이 나왔는가 하면 관광사업 공동체에 대한 지원, 봉수대 복원, 웰니스 관광지 활성화, 만경강 철새 보호, 만경강 랜드마크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답변에 나선 유희태 군수는 문화예술인과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완주군이 문화예술 관광의 중심지, 행복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인구가 늘고 있고, 특히 청년 인구가 증가세에 있다. 늘어나는 귀농귀촌인 등이 완주에서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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