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해빙기를 맞아 공공하수관로 유지 관리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0일 진안군에 따르면 하수관로 흐름 불량 구간 및 맨홀, 관로 매설 도로 침하 구간 등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읍·면과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 군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오수펌프장이 많이 설치돼 있는 지형의 높이 차이가 있는 지역에는 동절기 및 우기철 전․후 펌프 등 하수도 시설의 오작동이 잦아 맨홀 및 펌프 관련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우기 시 오수 역류가 잦은 맨홀 유입지역에 대해서도 CCTV조사, 연막조사, 유량검토 등을 실시해 불명수 차단 등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우기철 이전 정비사업을 완료,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공하수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하수도 시설확대보다 더 중요한 공공하수도의 안정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수질보전과 보건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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