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서 축사화재 잇따라...전북소방, 집중예방점검기간 운영
전북지역서 축사화재 잇따라...전북소방, 집중예방점검기간 운영
  • 조강연
  • 승인 2023.03.16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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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최근 도내에서 계사와 돈사 등 축사화재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320일부터 531일까지 축사시설 집중예방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축사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축사화재는 총 269건으로 부상 5, 16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이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72, 기계적 요인 20건 등 순이었다.

최근 사례를 보면 이날 새벽 정읍시 태인면의 돈사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가 타고 돼지 15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2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돈사 내 보온등 전선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축사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집중예방점검기간 동안 축사시설 화재안전조사 화재예방 기동순찰 및 현지적응훈련 축산농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 소방관서장 현장점검 및 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는 냉난방을 위한 보온등, 온풍기 및 환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고, 우레탄 폼 등 보온성 가연재를 도포한 밀폐구조로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등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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