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처음 시범 운영했다.
김제시는 2021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한 장애인 평생교육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1억원과 함께 총 2억원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장애인평생교육협의체 운영, 장애유형별 맞춤형 설문지 개발, 제3회 행복공감 평생교육 축제,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등 3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유형별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 언어청각장애인, 정신장애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평이하모니합창단과 주거지킴이단 등의 특성화 사업이 포함돼 교육의 질적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 장애인이 평생교육을 통해 직업을 갖고 재능을 찾아 지금보다 더 나은 행복한 시민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2021년 개관을 시작으로 월 1,900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 전문 교육기관인 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위탁돼 오는 4월부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유승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